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국패션의 대모 펑크의 여왕 비비안웨스트우드

by 리에스더 2020. 9. 8.

"일부러 혁명을 일으키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왜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해야 되고, 
다른 방식으로 하면 안 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

 

80대에 가까운 나이로 여전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녀

평범함을 거부하는 패션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어떤 만화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펑크를 사랑하는 여주인공의 최애였던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비비안 이사벨 웨스트우드( Vivienne Isabel Westwood )
1941년, 영국 출생

 

비비안 웨스트 우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는 데릭 웨스트우드와 3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말콤 맥라렌과의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인생은 맥라렌을 통해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멕라렌을 통해 웨스트우드는 주류문화에 대한 반권 위주의 적 태도를 갖게 되고 
이를 패션으로 표출하게 되었다

 

웨스트우드와 맥라렌은 런던 킹스로드 430번지에 'Let it Rock'을 열게 되었고 이후 샵 명칭을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 S . E . X  -> Seditionaries 라 변경하면서
도발적인 펑크스타일로 무정부주의 미학을 과시하며 주류 패션에 저항했다

 

shop 'Let it Rock'

 

1979년 킹스로드 430번지는  World's End로 변경하면서 펑크와 이별하고 이국적인 의상과 패턴들을 연구해 
1981년 '해적' 컬렉션으로 첫 번째 패션쇼를 열었다

 

출처 pinterest

 

이후 원주민들의 문화에 영감을 받아 '새비지' 컬렉션과 페루 원주민에서 영감을 받아 '버팔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녀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포스트모던 패션의 중요 사례로도 기록되어진다고 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맥라렌과의 결별한 후 1984년 파리에서 '미니 크리니'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녀의 발레에서 영감을 받아 크리놀린을 축소시킨 디자인은 혁명을 일으키며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이너로서 독창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미니크리니 컬렉션

 

1987년 웨스트우드는 런던으로 돌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트위드, 테일러링, 대관식 케이프 등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근엄한 요소들을 섹시하게 바꿔버리는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녀는 영국 패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정장받아 대영제국 훈장과 2등급 작위의 훈장을 수여받았고
영국적인 것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약탈해낸 디자이너라고 평가받았다

비비안 웨스트 우드는 훗날 알렉산더 맥퀸, 존 갈리아노, 장 폴 고티에 등 유명 디자이너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그녀의 디자인 특징

 

플랫폼 슈즈

그녀의 디자인 특성이 잘 드러나는 것 중 하나는 플랫폼 슈즈이다 
높은 플랫폼 슈즈 때문에 많은 사고들이 일어나곤 했지만 그녀는 "멋진 하이힐을 신으려면 발이 아파도 참아야 한다,
그래야 특별해질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것은 재미없고 지루하다. 그런 면에서 내 옷은 멋지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타탄체크

그녀의 패션쇼에는 어김없이 체크무늬가 등장한다 
타탄체크는 그녀의 영국 사랑을 잘 표현해 주는 요소이며 그녀의 재혼한 남편의 이름으로 '안드레아스'라고   
이름 지었다 

 

입체 드레이핑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마네킹에 직접 천을 대고 주름을 잡고 다트를 넣는 방식의 입체 드레이핑 방식을 사용해
그녀 특유의 풍성한 옷을 만든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결혼식 드레스로 입었던 화이트 드레스도 그녀의 작품이다

 

섹스앤더시티

ORB 로고
보석이 박힌 구 위에 십자가가 달린  비비안 웨스트 우드의 로고는 
영국 왕실의 상징인 보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ORB 로고는 하이앤드 패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영국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나타내 준다

 

ORB로고

 

그녀의 패션에 대한 열망과 탐구는 현재까지 그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패션은 매우 중요하다
삶의 질을 높여주고 기쁨을 주니까 잘할 가치가 있다 "

" 인상적인 옷차림을 하고 다닌다면
당신의 인생은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 "

 

- 비비안 웨스트우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