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양치질하는데 문득 칫솔 바꿀 때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이를 닦고 있는 이 칫솔이 얼마나 더러울까 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새 칫솔을 꺼냈다
아무 생각없이 매일 쓰는 물건들, 옷가지들이 분명 깨끗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괜히 찝찝해지게 되더라는..
칫솔
칫솔을 올바른 관리와 교체 없이 오랜기간 사용하게 되면 감기나 감염 등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칫솔은 건조하게 관리하는게 가장 좋고 가능한 3개월마다 바꿔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기 물을 내릴때 2m까지 물이 튄다고 하니 될 수 있으면 덮개로 덮어주거나 멀리 두는 것이 좋고 되도록 수납장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칫솔모가 멀쩡해 보이더라도 3개월 이상 사용했다면 세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 게 좋다
수건
한번 사용한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할 경우에 세균성 피부질환이나 무좀 등이 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나의 수건을 2-3회 이상 사용하는 것은 옳지않다
수건의 사용기간은 최대 2년이다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생활필수품 중 하나인 수건은 아무리 세탁을 자주 하고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오래된 수건은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교체시기에 맞춰 꼭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용 후 젖은 수건은 세균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다른 세탁물과 분리하고 욕실밖의 장소에서 건조한 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욕실 발 매트
욕실 발 매트는 세균은 물론 곰팡이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구
침대 시트, 이불, 베개에서 많이 기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과 비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악질 중의 악질이다
침구류는 매일 아침 기상 후 바로 정리해 주고 방안을 환기해주어 수분과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다
이불 커버는 먼지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위해 열흘에 한 번씩은 커버를 세탁하고 잘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5년에 한 번씩 교체해주고 베개커버는 먼지와 피지, 각질 외에도 화장품 잔여물 등이 많이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세탁해주고 1~2년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베개에는 평균 35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침대 시트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커튼
집먼지 진드기는 커튼 위에서도 번식하기 때문에 틈틈이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고 1년에 한 번씩 세탁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수세미
오래된 수세미를 사용해 설거지 하면 오히려 그릇이 더 더러워질 수 있고 대장균과 박테리아 균이 발생하기 쉬워 악취를 유발하고 세균 때문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수세미는 한 달에 한번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고 깨끗하게 세척 후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방행주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위장병을 일으키는 세균 번식이 쉽게 발생되기 때문에 매일 깨끗이 빨아서 사용하고 주마다 삶아주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용기
주로 남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야채 등의 재료를 손질해 보관할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는 오래 사용 시에 몸에 해로운 세균들이 이 생기기 쉽다
플라스틱 용기는 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가급적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플라스틱 용기에는 기름진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잠옷
한벌의 잠옷을 오래 입게 되면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잠옷의 경우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갈아입고 가능하다면 2~3일에 한 번씩 갈아입는 것이 좋다
속옷
속옷은 우리 몸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팬티의 경우 매일매일 갈아입고 1년마다 새것으로 교체하고 찬물보다는 40도 정도의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브라를 여러 개 번갈아 입는 경우에는 1~2주에 한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지만 브라 하나만 매일 입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할 경우에는 2~3일에 한 번씩은 세탁해서 땀과 세균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담요
집에서 소파에 누워있을 때나 여성들의 경우 사무실 같은 곳에서 담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담요의 세탁 주기는 사용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한 달에 한번 정도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레깅스
요즘 레깅스를 입은 사람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는데 레깅스는 피부에 밀착되는 형태의 옷인 데다 소재가 얇아 일반적인 바지보다 땀을 더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레깅스는 2~3번 입은 후 세탁해주고 운동용으로 입을 경우에는 운동 직후 바로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청바지
청바지는 자주 빨면 물이 빠지고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세탁해주는 것을 권장하지만
신축성이 좋고 몸에 붙는 스키니진은 2~3주에 한 번씩은 세탁해 주는 것이 좋고 청바지나 데님 제품 옷에 냄새가 난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우터
겉옷은 직접 피부에 닿지 않기 때문에 계절 중 한번 정도 소재나 라벨에 기재된 세탁 시 주의사항에 따라 세탁하면 충분하다
참고로 코트와 같은 직물소재의 아우터는 물세탁을 피하고 드라이클리닝해주는 것이 좋다
모자
모자의 경우 특별한 날에만 가끔 한두 번씩 쓰는 모자를 제외하고 평상시 자주 쓰는 모자라면 땀이나 머리에서 나오는 각질 등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세탁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세균은 공공장소 화장실 변기에서 확인된 세균수보다 10배 이상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고 한다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용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은 가장 가까이 있는 세균 번식터이다
시중에서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는알코올 솜을 이용해 매일 수시로 스마트폰 액정과 손에 자주 맞닿는 부분 등을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키보드, 마우스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도 먼지와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마우스 역시 스마트폰처럼 알코올 솜을 이용해 닦아 주는 게 좋고 키보드는 먼지 제거 젤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게 가장 편한 방법으로 먼지 제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이물질 제거만 가능하고 세균 제거에는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모든 키캡을 분리하여 퐁퐁 물이나 세척액을 조금 섞은 물에 몇 분간 담가 놓거나 혹은 설거지를 해주듯이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키캡을 제거한 키보드 기판은 브러시나 티슈 같은 것으로 슥슥 닦아주면 된다
귀찮은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세척 방법이다
매일 사용하거나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청결하게 사용하면 세균과 멀어지게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깨끗이 세탁하고 닦는다고 해도 나 자신이 청결하지 못하면 완벽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제일 먼저 나 자신부터 청결하고 깨끗한 생활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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