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길래 영화나 한 편 봐야지 하고 넷플릭스를 켰다
메인에 작은아씨들이 올라와 있길래 무작정 틀어서 보는데 로리 역으로 나온 남자 배우가 눈에 확 들어왔다
영화 내용에 집중하기 보다는 로리 나오는 장면에만 집중하게 되더라는..
이름이 티모시 샬라메 라는 배우란다
밤새 티모시 샬라메 서치 하느라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무튼 아주 매력적인 배우였는데 찾아보니 내가 본 영화들 중에서도 출연했던 배우라서 의아했다
이런 보석을 이제야 알아보다니..
뉴욕타임스에서 "티모시 샬라메만으로도 이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요즘 엄청 핫한 배우더라
티모시 샬라메 Timothee Chalamet
출생 1995. 12. 27. 미국
티모시 샬라메의 어머니 니콜 플렌더는 예일대를 졸업한 브로드웨이 댄서 출신으로 현재는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아버지 마크 샬라메는 현재 유니세프에서 프랑스어 출판을 감독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프랑스 출신의 아버지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그의 누나 폴린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샬라메의 외삼촌 로드맨 플렌더는 하버드대 출신의 영화제작자이며 이모는 하버드대 출신의 TV 프로그램 제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외할아버지인 해롤드 플렌더는 시나리오 작가, 외할머니는 브로드웨이 댄서였다고 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2008년 광고로 연기를 시작으로 2009년 TV 프로그램 '로앤오더'에서 범죄 피해자 역으로 출연했다
2011년에는 '더 톨스'를 통해 성에 눈을 뜬 소년역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되었고 2012년에는 드라마 '로열 페인즈'에서는 귀엽고 코믹한 역할을 소화한 한편, 스릴러물 '홈랜드'에서는 반항적이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부통령의 아들 역을 소화해 내면서 두 드라마 모두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비중 있는 역을 맡아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2014년 '멘, 우먼 & 칠드런'으로 장편 영화 데뷔하게되고 2014년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의 아들 역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그가 출연한 '원 앤 투'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6년 '미스 스티븐스'를 통해 연기력을 극찬받았다
이후 오프 감독인 존패트릭 션리 본인의 이야기를 자서전과 비슷한 내용의 브로드웨이 연극 'Prodigal Son'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주인공을 연기했는데 이 작품으로 샬라메는 스무 살의 나이에 루실 로텔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2015년에는 스파이더맨의 오디션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갔었지만 탈락했다고한다
201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주인공 엘리오 펄먼을 연기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17살 소년 엘리오 역을 맡은 그는 아버지의 보조 연구로 이탈리아를 찾은 미국 청년 올리버와 열병과 같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렸다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직후 그를 극찬하는 기사가 넘쳐났고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고담 어워즈, 골든 글로브, 각종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고 스물두 살 젊은 나이에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세 번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17년 10대 배우에 이름이 올라가는 등 같은 해 개봉한 '레이디 버드' 역시 호평을 받으며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펠릭스 판 흐로닝언 감독의 '뷰티풀 보이'를 통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 남우조연상 후보에 모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가장 주목받는 20대 남자 배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2019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에 로리 로렌스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고전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의 이웃집 소년 ‘로리’ 역으로 출연해 섬세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2019년 11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인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젊은 왕이 짊어진 혼돈부터 강인한 군주의 카리스마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 후보 출신다운 역량을 과시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올해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듄'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영화 '듄'은 가까운 미래의 사막 행성 아라 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귀한 물질인 멜란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티모시 샬라메는 배신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애쓰는 15세의 귀족 소년 폴 아트리데스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더 프렌치 디스패치'의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 20대 대표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의 전기영화 '고잉 일렉트릭'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티모시 샬라메는 학창 시절 Lil Timmy Tim이라는 활동명으로 랩을 하기도 했으며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저런 고상한 얼굴을 하고 랩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가지만 참 다재다능 한 배우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축구팀 AS 생테티엔의 열렬한 팬이며 어릴 때 꿈은 축구선수였다고 한다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던 6월 즈음부터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 직접 참여하며 흑인을 강력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GQ 선정 2019년 남성 베스트 드레서 1위, 2019년 Lyst 파워 드레서 남성부문 1위, 모델스닷컴 남성 셀러브리티 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패션 아이콘으로써의 이미지도 강하며, 레드카펫 패션이 늘 화제에 오르는 배우이기도 하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여성복 라인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패션 센스로 이름이 높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지 밑단을 양말 속에 넣는 것이다
안셀 엘고트와 고등학교 동문이자 친구이며, 영화 '멘, 우먼 & 칠드런'에 같이 출연했고, 2017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같이 노미네이트 되었고 같이 떨어졌다고 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마돈나의 딸 로데스 마리아 시콘 레온과 약 1년간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
2018년 10월에는 조니 뎁, 바네사 파라디의 딸이자 샤넬의 뮤즈인 릴리 로즈 뎁과의 만남이 보도되었지만 본인의 사생활을 공식석상에서 언급하는 걸 꺼리는 샬라메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노 코멘트로 대응한 바 있다
그리고 릴리 로즈 뎁과의 만남 보도 약 1년 반 뒤인 시점에 결별이 보도되었고 2020년 6월에는 5세 연상 배우인 에이자 곤잘레스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관해서는 양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둘의 이미지 너무 다르지만 누굴 만나느냐는 본인 마음이니까 요기까지만,
그레타 거윅 감독이 , ‘어린 크리스천 베일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섞어서 어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뿌린 다음 맨해튼에서 불어를 쓰며 자라게 하고 멘사 레벨의 아이큐에 힙합 사랑을 넣어 만든 사람을 상상해보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녀 말대로 티모시 샬라메는 그냥 초인인 것 같다
다 갖고 태어난 건지 다 갖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 시대의 청춘의 아이콘인 것만은 확실하다
빨리 영화 '듄' 이 개봉했으면 좋겠다
샬라메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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