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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실용적인 루이비통가방 네오노에와 루이비통 역사

by 리에스더 2020. 9. 19.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가방은 모노그램 패턴의 네오노에다

네오노에의 장점은 크로스와 숄더로도 가능하고 숏핸들을 추가하면 토트백으로도 가능하다

게다가 심플한 디자인에 넓은 수납공간과 함께 수납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꽤나 실용적이다

 

앙프렝뜨 네오노에  louisvuitton.com

엠보스드 모노그램 앙프렝뜨 가죽 소재의 네오노에 MM 버킷 백. 가죽 드로스트링 및 골드 톤 아일릿이 특징이며 가벼운 무게감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아이템이다

탈착형 상단 핸들을 손으로 들거나 조절 및 탈착형 스트랩을 활용하여 숄더백 또는 크로스 바디 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아무 옷에나 들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앙프렝뜨 라인! 

오래전에 앙프렝뜨 스피디 사서 아직까지도 잘 들고 다니는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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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온라인에 선 론칭된 가죽에 모티프를 프린트한 후 양각 처리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조절형 스트랩을 활용하여 숄더 백이나 크로스 바디 백으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백 + 지퍼형 내부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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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네오노에 백인데 로고가 큼직큼직해서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다

루이비통 가방은 견고하고 유행을 크게 타지 않아서 비싼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내 생각이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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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말레티가 1852년에 설립한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오랜 기간 동안 명품 브랜드 중 총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며,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대명사 격으로 통하는 브랜드로 201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위 명품 브랜드로 뽑혔다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이다

 

루이비통 HISTORY

 
1821년 프랑스 동부 마을의 목공소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목공에 관해 배우며 자라던 루이비통은 14세 때 집을 나와 온갖 잡일을 하며 파리로 향했다

당시 파리의 귀족 부인들은 여행을 할 때 긴 드레스들을 포플러 나무상자에 담아 마차에 싣고 다녔다

파리 생 제르맹 부근에서 당시 가장 유명했던 가방 제조 전문가에게 일을 배우기 시작한 루이 비통은 섬세한 패킹 기술로 귀족들 사이에서 최고의 패커(짐 꾸리는 사람)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외제니 황후(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의 전담 패커가 되었다
1854년, 루이 비통은 ‘뤼 뇌브 데 까푸신느 4번가’에 자신의 이름을 건 포장 전문 가게를 열었는데 이것이 바로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루이비통

트렁크의 성공으로 루이 비통은 1859년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아니에르에 첫 공방을 열었다

이 공방은 현재까지도 남아 있어서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 등 유명 인사의 트렁크와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 등 전 세계 고객의 특별 주문을 받아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아니에르

당시 여행용 트렁크들은 여러 개를 쌓기 어려운 둥근 형태였고 무거웠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 철도나 배로 실어 나르기 불편했는데 루이비통은  작업장 부근에 철도선이 건설되는 것을 보고 1858년 캔버스 천에 풀을 먹여 방수 처리한 평평한 바닥에 사각형 모양의 트렁크 ’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를 만들게 되었다
트렁크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고 무게도 가벼워 이후 프랑스 황후, 헤밍웨이 등 저명한 고객층을 두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자본주의의 성장으로 인해 발전한 휴양문화는 루이비통에게 큰 행운인 샘이다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

 

1886년 루이 비통과 아들 조르주 비통은 잠금 시스템을 도입하여 텀블러 자물쇠라는 잠금장치를 만들었다
여행용 트렁크가 강도들의 표적이 되자 자신만의 열쇠 하나로 여러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잠금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텀블러 자물쇠 독특한 문양의 번호로 되어있는 2개의 회전판 고유 잠금 시스템으로 열쇠 한 개로 여러 개의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잠금장치였다
최근에 판매되는 식스 텀블러는 구입 시 잠금장치의 고유번호와 고객정보를 기입하게 해 열쇠를 분실했을 경우 새로 제공하고 있다

텀블러 자물쇠

1888년 루이 비통과 아들 조르주 비통은 모조품 방지를 위해서 함께 개발한 디자인으로 베이지색과 갈색의 바둑판무늬의 다미에 캔버스를 만들었다 
다미에 캔버스는 1996년 다미에 에벤느 에서부터 2006년 다미에 아주르 등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어지고 있다 

다미에

 

1896년 루이 비통의 아들 조르주 비통은 다미에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모조품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름의 첫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도안한 모노그램 캔버스를 만들었다
모노그램 캔버스는 당시 유행했던 자연 형태에 일본 판화 등에서 유래한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꽃과 별 문양이 번갈아 교체되는 패턴과 루이비통의 이니셜인 L과 V가 비스듬하게 겹쳐지는 패턴이다 

 

모노그램

 

1936년부터 루이비통의 경영을 맡은 가스통 루이비통은 캔버스 외에 가죽 등 다른 소재도 적극 활용하며 여행뿐만 아닌 일상에서도 필요한 지갑, 카드 홀더와 주얼리 등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70년 가스통 루이 비통이 세상을 떠난 후 루이비통은 1977년부터 가스통루이의 사위인 앙리 라카미에가 이끌게 되었고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갖고 있던 그는 세계 무대로의 확장을 추진하면서 샴페인과 꼬냑 전문 브랜드 모에 헤네시와의 합병을 진행해 1987년‘LVMH(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라는 명품 대기업을 탄생시켰다

 

1989년 베르나르 아르노가 주식을 사들이게 되면서 LVMH의 회장이 되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기성복 라인을 추가하기로 하고 1997년 뉴욕의 스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를 영입했다

 

마크 제이콥스는 1998년, 모노그램을 캔버스를 재해석한 반짝이는 에나멜가죽에 모노그램 패턴을 넣은 모노그램 베르니를 시작으로 모노그램 캔버스 위에 형광식의 그라피티를 활용한 모노그램 그라피티 등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2003년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모노그램 멀티 컬러를 론칭하는 등 여러 현대 미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마크 제이콥스는 젊고 새로운 루이비통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모노그램 멀티컬러

 

2013년 16년간 루이비통에 몸담았던 마크 제이콥스가 떠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렌시아가를 맡고 있던 니콜라 게스키에르가 여성복 라인에 임명되었고 루이비통 전통의 트렁크를 미니어처로 만든 듯한 모양의 쁘띠뜨 말을 선보였다 

 

좌)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우) 쁘띠뜨 말 louisvuitton.com 




한편, 2011년부터 남성 부문을 이끌던 킴 존스가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디올로 건너가며 루이 비통을 떠나고,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가 새 수석 디자이너가 되면서 루이비통 역사상 첫 흑인 디자이너라는 점이 화제가 됐었다

 

2020년에는 루이비통의 멀버리의 전임 크리에이티브였던 조니 코카가 여성 가죽 라인 디렉터로 영입되어 여성복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게스키에르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  

 

버질 아블로

2017년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과의 협업

이 둘의 콜라보 제품은 발매 4일 전부터 약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밤을 새워 기다릴 정도였고 상품들의 리셀가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올랐다고 한다

 

루이비통 X 슈프림

 

 

 

 

루이비통 BAG

 

스피디백은 1930년대 둥근 원통형의 여행용 가방 키폴백이 유행하면서 키폴의 형태를 핸드백으로 제작한 것으로
오드리햅번이 가장 좋아했던 백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디는 루이비통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베스트셀러 가방이기도 하다

 

모노그램 스피디 louisvuitton.com

1930년대 코코샤넬의 의뢰로 제작하게 된 알마 백은 반달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이 높고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모노그램, 에삐, 베르니레더 등의 다양한 소재로 재디자인되고 있다

 

베르니 알마 louisvuitton.com

2009년에 출시된 역사다리 형태의 네버풀 숄더백은 많은 양의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며 스피디 백만큼이나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감은 루이비통의 전통적인 앤틱 트렁크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사이드의 가죽 스트랩을 조절해 가방 모양을 달리 할 수 있다

 

네버풀 louisvuitton.com



카퓌신 백

루이비통의 첫 번째 매장이 위치한 카퓌신 거리에서 이름을 따와서 이름을 지은 가방이며, 루이비통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최고급, 초고가 핸드백 라인이다

카퓌신  louisvuitton.com

 

트위스트
가방의 중앙에 위치한 V자 잠금장치를 돌려서 잠금을 풀 수 있는 가방이라 트위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V자 잠금장치를 돌리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로고인 LV가 겹쳐져 있는 모양이 된다

 

도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새롭게 디자인한 2019 크루즈 컬렉션

좌)트위스트 우) 도핀 louisvuitton.com

 

좌)포쉐트 악세수아 / 우)포쉐트 메티스 louisvuitton.com

 

좌)페이보릿 / 우)마이락미 louisvuitton.com

 

퐁뇌프 louisvuitton.com

 

명품에 관심이 없어도 모를 수 없는 가장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LV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에 찍혀있을 정도로 럭셔리 제품의 랜드마크 같은 존재다

나는  흐느적 저리는 가방보다 각진 가방이 좋다, 특히나 루이비통의 각은 명품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몰라도 흐트러짐 없어 보여서 더 좋다

국내에도 수없이 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있지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루이비통은 여전히 콧대가 높아 걸핏하면 가격을 올리지만 그래도 위시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브랜드가 루이비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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