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는 '농장의 양치는 개' 또는 '일하는 양치는 개' 로 불리며, 농부와 목양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잘 하는 개로 일이 주어지거나 힘을 분출시킬 때 가장 행복해 한다
보더콜리는 의욕과 활력이 넘치고 민첩하며 친구에게 다정하지만 때론 낯선 이들에게는 상당히 냉담하기 때문에 훌륭한 경비견으로도 활약한다
영리하고 영특함은 보더콜리의 가장 큰 특성이다
보터콜리는 영국 브리튼 섬의 품종인 콜리의 일종으로 바이킹족에 의해 스코틀랜드 지방으로 들어와 8~11세기에 순록을 지켰던 목양견이며 목양견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양치기개다
보기 드물게 아직도 목양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더 콜리의 목양 방법은 다른 목양견들처럼 짖거나 물지않고 고양이과 동물처럼 몸 앞쪽을 숙인 채로 양들을 노려보는 방법을 쓴다
보더콜리의 특징
보더콜리는 체력이 매우 좋으며 목양견의 습성 때문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행동도 민첩하다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으며 매우 활동적이어서 운동을 매우 잘해서 여러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도그 스포츠에서 보더 콜리가 결승전에서 태반을 차지하는데 공을 갖고 하는 릴레이 경주인 플라이볼 대회같은 경우에는 보더 콜리만으로 팀을 짜는게 허용되지 않을정도다
이처럼 보더콜리는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어린아이와도 잘 어울린다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는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어린 보더 콜리와 나이 든 보더 콜리를 같이 기르면, 노견이 어린 개에게 주인이 사용하는 명령어와 기타 생활에 대해 교육해주기도 하는등 보더콜리의 지능은 3살 어린이의 지능과 비슷할 정도다
때문에 보더콜리는 충분한 교감과 적절한 훈련을 하지 않을 경우 뛰어난 지능과 체력을 꾀병이나 삐지는 행동, 또는 위협이나 공격까지 서슴치 않는 등 나쁜 방향으로 쓸 수 있으며 간혹 눈을 마주치며 방바닥에 똥을 싸는 행동도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일하는 것을 좋아해서 할 일이 없으면 무료함을 느끼고 다른 목양견처럼 작은 동물을 무는 경향이 있다
주인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놀아주지 않을 경우 악마견이 될 가능성이 높아 파양률도 높은 편이며 높은 지능에도 불구하고 초보자가 기르기 어려운 품종이기도 하다
보더콜리의 외모
보더콜리는 대부분 명랑한 표정에 골격이 튼튼하며 균형잡힌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키는 53cm, 몸무게는 수컷의 경우 18∼23kg, 암컷은 14∼20kg으로 대체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
머리는 넓고 이마는 편평하며 양볼은 안쪽으로 패어 있고 귀는 반만 쫑긋 세워져 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꼬리는 늘어져 있고 겉털은 갈기처럼 길고 풍성하며, 속털은 짧고 부드럽다
얼굴, 귀 끝, 앞다리, 뒷다리의 발끝에서 무릎까지는 부드러운 털이 짧게 나 있다
보더콜리 키울때 주의할 점
보더콜리는 활동적으로 키워야한다
수영이나 원반던지기, 공놀이 등의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소모시켜주고 적당한 운동과 산책을 자주시켜주어야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아져 반복된 일을 하지만 혼이나면 금새 주눅이 드는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보더콜리를 훈련하거나 키울때는 혼내는 것 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는게 좋다
장모견인 보더콜리는 숱이 많고 속털이 깊은 편으로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고 털갈이 시기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 보더콜리는 물과 산에서 놀기를 좋아해서 털에 이물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진드기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털 빠짐도 심해서 정기적으로 빗질로 관리해주어야 하며 브러쉬로 빗질 자주 해주어야 죽은 털들이 걸러지면서 평소 털 빠짐이 줄어든다
보더콜리의 건강
콜리 눈 이상
눈의 비정상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상질환은 보통 2살때 주로 발생하며 아직 치료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
망막의 퇴화를 수반하는 눈병으로 시력을 잃게 만드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낮 동안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눈 이상 질환처럼 현재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기 때문에 입양할 때 모견의 건강을 확인하는것이 좋다
관절이성형증
대퇴골이 둔부 관절에 맞지 않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뒷다리에 통증을 보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증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큰 질환으로 입양시에 부모견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엑스레이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보더콜리에 대해 알아보는중에 강형욱 훈련사가 키우던 보더콜리 다올이가 천사가 되는 영상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
언제나 이별은 아프고 힘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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