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늘의 별이된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 채드윅 보즈먼

by 리에스더 2020. 9. 5.

그의 나이 43세로 생을 마감한 채드윅 보즈먼

그는 2016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아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영화 촬영을 해왔다고 한다

그가 가기 전에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치료장비를 기부하기도 했었다

 

채드윅은 한 인터뷰에서 리포터가가 블랙팬서2 에 관한 정보를 물었는데

 "난 죽어요(I'm dead)."라고 답했다

이에 "당신을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됐다"라는 리포터의 답변에도
 "그래도 난, 난 죽어요(But I am, I'm dead)."라고 말했었다고 한다

우리에겐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이지만 본인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고통 없는 그곳에선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채드윅 보즈먼   

 

본명 채드윅 아론 보즈먼 

 

채드윅은 1976년 11월 29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앤더슨에서 아버지 리로이 보즈먼과 어머니 캐럴린 보즈먼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하워드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영국 브리티시 아메리칸 드라마 아카데미 수료했다

이때 덴젤 워싱턴은 그의 연기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채드윅이 떠난 후 덴젤워싱턴은 "부드러운 영혼이자 뛰어난 예술가인 그는 작품을 통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라고 추모했다고 한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 극자가로도 활동했으며 2003년 미국 드라마 '서드 워치 Third Watch'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크리스천 

채드윅은 여러 인터뷰에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하나님'이라고 답할 정도록 깊은 신앙심을 가진 크리스천이었다

 

배우자

가수 시몬 레드워드로 2015년에 처음 만나 교재를 시작하였고 2019년에 약혼했다

그녀는 그의 죽음을 앞에 두고도 떠나지 않고 채드윅의 오랜 투병생활을 함께 하며 생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었다

그들은 죽음을 얼마 남기지 않고 결혼하여 짧은 신혼생활을 했다고 한다

 

채드윅은 생전에 많은 아픈 아이들을 위문하며 꿈과 희망을 실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그는 아픈 아이들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죽음

채드윅 보즈먼이 생을 마감한 이후 그가 2016년부터 대장암 3기를 선고받고 투병 중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졌으며, 
4년 새에 대장암이 4기까지 악화되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꾸준히 해오다가 2020년 8월 28일 LA의 자택에서 숨졌다.

시몬과 결혼한 사실도 그가 떠난 후 가족들의 의해 알려졌다고 한다

 

 

필모그래피

 

2003년 드라마 '서드워치'로 데뷔를 하였고,  이후 '로 앤 오더', 'CSI : 뉴욕', 'ER'등에 출현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채드윅 보즈먼이 할리우드에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8년도 메이저리그 전설인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42'부터였다

이 영화에서 그는 인종차별을 딛고 등번호 42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긴 재키 로빈슨을 연기하면서 제2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 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도 영화 'Get on Up'에서 소울 음악의 대부이자 힙합, 펑크, P&B 등 미국 현대 대중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제임스 브라운'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16년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갓 오브 이집트'에서 지혜의 신이자 호루스의 스승인 '토트' 역할로 출현했고

같은 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블랙팬서(트찰라) 역으로 잠깐 등장하지만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강한 이미지로

관중들을 사로잡게 된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지옥에서 온 전언'에서 '제이콥 킹' 역을 하며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LA로 떠난 

여동생의 비참한 죽음을 복수하는 역할로 출현했다

 

2017년에는 영화 '마셜'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연방 대법관을 연기하게 된다

그는 재키 로빈슨, 제임스 브라운, 서드 굿 마셜 등 흑인사회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여러 차례 연기하면서 주목을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채드윅 보즈먼이 한국에 알려진 건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블랙팬서' 를 연기하면서가 아닌가 싶다

그는 2018년 '블랙팬서' 솔로 영화를 선보이며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채드윅 보스만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가 되었고 영화에서  자신이 통솔하는 와칸다 병사 앞에서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겼다

 

2019년에 '어벤저스:엔드게임'에 출현하며 또 한 번 '블랙 팬서'를 연기하며 마블 히어로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한다

같은 해 '21 브리지'에서 베테랑 경찰 얀드레 데이비스 역으로 출현했다

 

2020년 'D a 5 블러드'에서 노먼 역을 마지막으로 그의 연기 생활은 끝을 맺는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4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스케줄을 다 견뎌낸 그의 정신력은 대단하면서도 뭉클하게 만든다

 

 

2020년 8월 28일

코로나바이러스19 때문에 재키 로빈슨 데이 행사가 8월 28일로 연기되었던 이날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으로 인종차별 논쟁이 극에 달했던 이날
야구장에서는 인종 평등의 의미와 함께 42번을 등에 새겼던 그날

채드윅 보즈먼은 세상을 떠났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와칸다 포에버 

반응형


댓글